
목차
1. 두 병원에서 들은 수술 권유, 그래도 미룬 까닭
2. 예고 없이 닥친 그 순간
3. 이런저런 방법을 다 해봤지만 소용없던 시간
4. 칼을 대지 않고 찾은 회복의 방향
5. 다시 평범한 하루로
6. 같은 고통을 겪는 분들에게
두 곳의 병원에서
수술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래도 저는
칼을 대지 않고 다시 회복했습니다.
그때 제 상태가 어땠는지 들으시면
얼마나 막막했는지 짐작이 가실 거예요.
지금은 하루를 보내는 데
조금의 불편함도 없습니다.
그 과정을 함께 나누려고 이 글을 적습니다.

※ 본격적인 이야기에 앞서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일하는 사람이
아킬레스건 통증을 어떻게 이겨냈는지,
수술 없이 회복한 진짜 경험담입니다.
저에게 효과가 있었던 것과 없었던 것을
가감 없이 적어두었으니
천천히 끝까지 봐주시면
틀림없이 보탬이 되실 거라 믿습니다.
1. 두 병원에서 들은 수술 권유, 그래도 미룬 까닭
아킬레스건 통증이란
종아리와 발뒤꿈치를 잇는 아킬레스건에
무리한 부담이 거듭 쌓이거나
순간적인 충격이 가해지면서
염증이 생기거나 끊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흔한 발목 삠과는
아예 결이 다른 문제입니다.

아킬레스건은 우리 몸에서 가장 두껍고 튼튼한 힘줄이지만
일단 망가지면 스스로 아무는 속도가 무척 더디고
한 걸음 뗄 때마다 끊임없이 자극을 받아
통증이 좀처럼 멎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아킬레스건 통증 증상 :
- 발뒤꿈치 위 3~6cm 지점이 쿡쿡 쑤시는 극심한 통증
- 아침에 첫발을 디딜 때 유독 날카롭게 찌르는 듯한 통증
- 계단이나 오르막을 오를 때 더 심해지는 통증
- 발끝으로 서거나 뛰어오를 때 힘이 쭉 빠지는 느낌
증세가 심할 때는
평평한 길을 걷는 것조차 버거웠고
밤마다 욱신거림이 올라와
쉽게 잠들지 못한 날이 한둘이 아니었습니다.
왜 수술을 미뤘냐고요?
후유증이 생길까 봐 너무 겁이 났습니다.
봉합 수술 뒤에 다시 끊어질 수 있다는 점,
수술 부위 감염이나 신경이 다칠 위험,
반년 넘게 이어지는 긴 재활 기간,
수술하고도 깔끔하게 낫지 않은 사례들까지
이런 이야기를 하나둘 듣다 보니
수술대에 눕는 일이 두려웠습니다.
2. 예고 없이 닥친 그 순간
저는 초등학교 급식실에서
하루 수백 명분 식사를 준비하고 관리하는
영양사 일을 합니다.
바쁜 날에는 무거운 솥과 식판을
나르는 일까지 함께 해야 하죠.

종일 서서 조리대 앞을 오가고
미끄러운 주방 바닥을 분주히 뛰어다니는 게 일상입니다.
급식 시간이 다가오면 손이 모자라
발과 다리를 쉬게 할 여유가 도무지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점심 준비 시간이었어요.
물기 있는 바닥에서
미끄러지지 않으려 발끝에 힘을 꽉 준 순간

발뒤꿈치 위쪽에서
'툭' 하는 느낌과 동시에
찌릿한 전기가 흐르는 듯한 통증이 솟구쳤습니다.
처음엔 그저 살짝 접질린 줄 알았어요.
'좀 있으면 가라앉겠지' 하고
그냥 일을 계속했습니다.
그런데 일하는 내내
발뒤꿈치에서 발목으로 번지는 통증이
갈수록 심해졌고
퇴근할 무렵엔
한 발 내딛는 것조차 힘겨웠습니다.
이튿날도, 그다음 날도
통증은 도무지 가라앉지 않아
결국 집 근처 정형외과를 찾았습니다.

초음파를 찍어본 결과는 충격이었습니다.
'아킬레스건 통증 — 아킬레스 건염 염증과 또 부분 파열'
의사 선생님은
아킬레스건 둘레로 염증이 깊게 번졌고
일부가 찢어진 소견까지 보여
상태에 따라 수술을 생각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수술이 너무 무서웠어요.
우선 4주에서 6주가량
보존 치료를 먼저 해보고
그래도 차도가 없으면
수술을 받기로 했습니다.
3. 이런저런 방법을 다 해봤지만 소용없던 시간
주사 치료

가장 먼저 해본 건
아킬레스건 주위에 스테로이드를 놓는 주사였습니다.
염증을 빠르게 가라앉히는 게 목적이라는
설명을 들었어요.
맞은 직후 며칠은
확실히 통증이 누그러졌습니다.
그런데 일주일쯤 되니
통증이 다시 슬금슬금 올라왔고
주사를 거듭할수록
효과가 옅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주사는 그때뿐인 임시방편이라는 걸
몸으로 직접 깨달았습니다.
물리치료와 도수치료

재활센터에서 권한
물리치료도 받아봤습니다.
전기 치료, 초음파 치료 등
여러 가지를 거쳤지만
받는 동안만 편하고
집에 오면 다시 통증이 도졌어요.
뒤꿈치 깔창과 발목 보호대

인터넷으로 뒤꿈치 쿠션 깔창과
발목 보호대도 사봤습니다.
발뒤꿈치로 오는 충격을 줄이면
좀 나아질 거라 생각했거든요.
실제로 차고 있으면
잠깐은 덜 아팠습니다.
그런데 계속 쓰다 보니
발목 둘레 근육이 점점 약해지는 게 느껴졌고
보호대를 풀면
오히려 더 아픈 악순환만 되풀이됐습니다.
선생님께 여쭤보니
오래 쓰면 근육이 약해진다며
주의하라고 하셨어요.
진통제와 소염제

아플 때마다 진통제를 삼키고
파스를 붙였습니다.
하지만 이것도
아킬레스건 통증을 잠시 달래줄 뿐
근본 해결책은 아니었습니다.
4. 칼을 대지 않고 찾은 회복의 방향
(1) 온열 관리와 혈류 개선
먼저, 꼭 짚고 넘어가야 할 게 있습니다.
아킬레스건 통증은 쉽고 한 번에 좋아지는 게 힘듭니다.
그런데도 시중에는
"이거 바르면 아킬레스건 통증이 금방 낫는다."
"이거 먹고 금방 좋아졌다."
이런 말이 넘쳐납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킬레스건 통증 관리의 핵심은 딱 하나입니다.
꾸준히 짧게라도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해주고
스트레칭 전에
아킬레스건 통증에 알맞은 온열 치료로
발목 주변 혈류를 집중적으로 챙기는 것입니다.
너무 뻔한 말이라 죄송하지만...
그래도 이게 진실입니다.
아킬레스건 통증은
잘 관리하면 진행을 늦추고
더 나빠지지 않게 막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지금의 통증과 불편함도
충분히 줄여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아킬레스건 통증은 복합 관리가 핵심입니다.
병원 치료와 더불어
집에서 꾸준히 온열 관리를 병행하는 것입니다.
집에서 하는 관리, 혈액순환 챙기기
아킬레스건 염증을 잡으려면
혈액순환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이 혈액순환을 끌어올리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온열치료 입니다.
다만 혈액순환을 제대로 끌어올리려면
열이나 전기 자극처럼
혈류에 도움이 되는 요소가
근육층 깊은 곳까지 닿아야 효과가 납니다.

사실 관리에서 가장 신경 써야 할 지점이 바로 여기예요.
얼마나 깊이 파고들어
얼마나 많은 도움을 주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시중엔 정말 다양한 찜질기가 나와 있는데요,
이쯤에서
지금의 찜질기 시장을 한번 짚어보고,
효율적인 혈액순환 관리를 위해
어떤 쪽으로 고르는 게 맞는지 살펴보겠습니다.
효과적인 찜질 방법 — 찜질 종류 비교
가장 많이 알려진 찜질은 다음 네 가지인데요,
온열팩 vs 저주파 vs 원적외선 / 근적외선
각각 다른 목적과 장단점을 가지고 있기에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설명드렸듯,
긍정적인 영향을 주려면 깊이 침투해야 합니다.

알려진 침투력 순서로 정리하면,
일반 온열 < 저주파 < 원적외선 < 근적외선
단순 온열이 침투력이 가장 작고,
근적외선이 침투력이 가장 좋습니다.
다만, 온열이 나쁘거나 원적외선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각각의 목적과 용도가 있으며
장점과 단점이 있기에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온열 찜질팩
온열 찜질팩은 구입할 때 가격이 저렴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단순 열로서 깊이 침투하지 못하고
외부로 방출되기 때문에
시간 대비 효율 면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가벼운 피로 정도라면
부담 없이 온열 찜질팩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2) 저주파
근적외선이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전까지
가장 많이 했던 방법이 저주파입니다.

저주파는 자극이 온열보다는 뚜렷하지만,
아킬레스건 깊숙한 부위까지 전달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피부 지방층까지는 침투하지만
건 조직 깊은 곳에는 도달하지 못합니다.
또한, 전기적인 따가움에 대해
거부감이 있을 수 있습니다.
3) 적외선 — 근적외선과 원적외선
그리고, 최근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것이 바로
원적외선과 근적외선입니다.
흔히 근적외선과 원적외선 두 가지를 같이 사용하거나
아니면 둘 중 하나를 쓰는데,
이 때 근적외선과 원적외선 둘 중 무엇이 좋은지에 대한
갑론을박 또한 있습니다.

근적외선 LED 램프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근적외선과 원적외선 모두 유용합니다.
다만, 두 가지를 같이 사용하기보다는,
나에게 필요한 부분이 어떤 것인지를 확인하고
적절하게 적용해야 합니다.
근적외선과 원적외선은
성질과 적용 범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입니다.

근적외선은 약 0.75um ~ 1.4um 의 파장으로,
피부의 피하지방층(5~10mm)까지 침투할 수 있으며
건 조직의 깊은 부분까지 영향을 미칩니다.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염증 완화, 조직 재생에 효과적입니다.
따라서
깊은 조직의 재생과 혈액순환을 통한
아킬레스건 통증 관리에는
근적외선이 보다 효과적입니다.
단순히 따뜻한 열이 아닌,
피부 속 깊은 조직까지 도달하여
아킬레스건 주변의 혈류 환경과
염증 관리에 도움을 주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떤 근적외선 기기를 선택할까요?
피부 속 2~5cm 이상 깊숙한 조직까지
침투하는 것으로 알려진 근적외선도,
피부에 최대한 밀착해주어야
공기 중에 방출 없이
가능한 많은 양이 깊숙이 침투될 수 있습니다.

그동안 한의원 등에서 사용하는
근적외선 기기들은 다 스탠딩이었습니다.
이유는,
예전에 한의원이 근적외선을 도입할 당시에는
몸에 밀착할 수 있는 제품이 개발되지 않았고
스탠딩 형식의 제품이 최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러한 스탠딩 제품을
사용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 기술의 발달로
근적외선을 밀착시켜 사용할 수 있는
LED로 이루어진 근적외선 찜질기가 개발되었기 때문입니다.
발목 온열 장비를 선택할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3가지를 알려주셨습니다.
첫째, 온도 조절 기능이 섬세한가
무조건 뜨거운 제품은 화상 위험이 있고
부기를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40도에서 45도 사이에서 미세하게 조절 가능해야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입니다.
둘째, LED기능으로 된 근적외선 밀착 기능이 포함되어 있는가
단순 열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근적외선은 심부 조직까지 열을 전달하고
혈액 순환을 극대화해서
주변 조직 회복을 가속화합니다.
이 세 가지가 결합되어야
만성적인 상태에서도
실질적인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셋째, KC 인증 및 전자파 안전성 확보
검증되지 않은 제품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반드시 국가 인증을 받은 제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기존에 화상 위험이 있고
근적외선이 극소량 피부에 도달하는 스탠딩 조사기보다는,
몸에 밀착되는 근적외선 찜질기를
시중에서 구매하여
가정에서도 아무 때나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제가 사용한 건 아래에 적었으니
급하시더라도
최대한 끝까지 읽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일주일쯤 지나니
발뒤꿈치 부기가 눈에 띄게 빠졌고
열흘 뒤엔 출근길 걷기가
한결 편해졌습니다.
2주 차엔 일을 할 수 있었고
4주 뒤엔 거의 평소처럼 생활하게 됐습니다.
5주 차인 지금은
가벼운 평지 걷기도 시작했습니다.
(2) 자세와 걷는 습관 바로잡기
아킬레스건 통증 직후
처음 2~3일은
온열 관리도 걷기도 없이
무조건 푹 쉬어야 합니다.
그 뒤부터는
적당한 움직임이 오히려 회복에 도움이 됩니다.
걸을 때는
뒤꿈치부터 바닥에 닿게 신경 쓰고
발끝에 힘이 과하게 실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오래 서 있는 시간을 줄이고
쉬는 틈마다 발을 높이 올려
혈액순환이 잘 돌도록 했습니다.
특히 온열 관리 직후엔
힘줄 조직이 풀린 상태라
이때 올바른 걷기 습관을 지키면
한층 효과적입니다.
(3) 단계별 스트레칭 시작
움직일 수 있게 되자
조심스레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시작했습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아킬레스건과 종아리 근육을
천천히 풀어주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벽을 짚고 하는 종아리 스트레칭과
발목을 천천히 위아래로 굽혔다 펴는 동작이
큰 도움이 됐습니다.
온열 관리로 몸이 충분히 풀린 상태에서
스트레칭하면 효과가 두 배가 됩니다.
5. 다시 평범한 하루로
아킬레스건 통증은
수술을 고민할 만큼 심해도
잘못 관리하면 만성으로 굳지만
제대로 관리하면 충분히 나을 수 있습니다.
제가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었던
핵심만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핵심 정리
1. 대응이 중요
처음 며칠은 무조건 푹 쉬어야 하지만
그 뒤로는 적당한 움직임이
회복을 돕습니다.
2. 초밀착에 침투력이 높게 적용되는 근적외선
며칠 지났다면
온도 조절되는 온열 기기를
하루 2회 30분씩 쓰세요.
단순 찜질이 아닌 초밀착에 침투력이 높게 적용되는
근적외선이 들어간 제품을 고르세요.
3. 자세와 걷기 습관 교정
걸을 때 뒤꿈치부터 닿게 신경 쓰고
발끝에 부담이 쏠리지 않게 주의하세요.
온열 관리 뒤 근육이 풀렸을 때
특히 조심하세요.
4. 점진적 스트레칭
움직일 수 있는 때부터
무리 없는 선에서
종아리와 아킬레스건 스트레칭을 시작하세요.
온열 관리 뒤에 스트레칭하면
더 효과적입니다.
5. 적어도 3주는 꾸준히
좀 나아졌다고
바로 무리하면 재발합니다.
6. 같은 고통을 겪는 분들에게
저는 이 방법으로
6주 만에 일상으로 돌아왔고
지금은 온종일
서서 일해도
발뒤꿈치에 아무 불편이 없습니다.
아킬레스건 통증은 대응이 전부입니다.
'며칠 지나면 낫겠지' 하고 내버려 두면
만성 발뒤꿈치 통증으로 번질 수 있습니다.
저처럼 수술이 두려워
비수술 치료를 고민하시는 분들께
제 경험이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시는 분들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으시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 중요한 말씀
몇만 원 아끼려다가
더 큰 고통을 겪지 마세요.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시간과 건강 모두를 지키는 길입니다.
한번 악화되면 회복이 어려우니
지금 바로 시작하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추가 안내
최근 제 후기가
여러 커뮤니티에서 공유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처음엔 댓글과 쪽지에
일일이 답변드렸지만
본업이 바빠서
매번 답변드리기 어렵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쪽지는 이제 보내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품 정보를 아래 남겨드리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1위 - L사 제품
브랜드가 새롭게 리뉴얼되면서
기존 리뷰가 사라졌다고 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제가 사용한 건 룩시즈 온발 발목 찜질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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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투데이] 안녕하세요 제이투데이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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